Journal/Minimal life

[20.05.04日] 오늘의 비움 (하만카돈 Esquire mini 2 블루투스 스피커)

Jeongambro 2020. 5. 5. 16:49

그동안 유선 스피커를 고집하고 있었지만 기한내 써야하는 복지 포인트가 있어서

겸사겸사 이유를 만들어 내어 구입한 녀석이었다.

 

1. 요즘 사람들은 한번씩 써봤다는 블루투스 스피커인데... 트랜드에도 따라가고(?)

2. 중복기능 방지 & 복잡한 컴퓨터 선을 없애고자 기존 유선 스피커 정리도 하고

3. 여차하면 보조 배터리로도 사용할 수 있고(한번도 해당 용도로 안써봤다. ㅋㅋㅋ)

 

처음엔 2번 이유가 가장 크긴 했다. 이놈의 컴퓨터는 줄인다고 줄여도 왜이리 선이 많은지...

 

좋은 음질이 필요한 경우엔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자 주의기도 했고

모니터 일체형 스피커 정도를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있어 음질은 훌륭한 편이었다.

디자인도 잘빠지고 AUX 선에 외부 USB 포트도 있고... 장점이야 다른 리뷰를 봐도 많지만

이걸 처분하게 된 가장 큰 단점이 하나 있었는데

 

소리가 작게 나오는 부분에서는 출력이 되지 않는다.

예를 들자면 클래식을 듣거나 영상내 소리가 끊어졌다 나올때는 소리가 나지않다가

어느정도 큰 소리가 나오면 몇초의 시간이 흐른후 출력된다.

 

싱크가 안맞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상당히 거슬리기도 하고, 이걸 참으면서 듣고 싶은 마음도 없다.

처음엔 고장난줄 알고 AS도 맡기고 그랬지만 블루투스 세대 차이가 원인이라고 하네...